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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운전자 80% 운전 도중 화가 치민다.

이황 기자 입력 07.25.2016 06:24 PM 조회 2,084
[앵커멘트]

LA 지역 프리웨이에서 운전을 하다보면 갑갑한 도로 상황 때문에 분노가 치밀 때가 많은데요.

전국 자동차 클럽 AAA에 따르면 운전자 80% 가 운전 도중 한 번 이상 분노한 적이 있다고 답했고 3%는 화가 치밀어 다른 차량을 의도적으로 들이받은 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국 운전자 10명 가운데 8명이 운전 도중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 자동차 클럽AAA이 이번달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4년까지 운전자 2천 70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운전자 80%가 운전 도중 분노를 참지 못했다고 답했습니다.

전체 운전자 가운데 50.8%는 분노로 인해 최소 한 번 이상 다른 운전자를 의도적으로 쫓은 적이 있다고 답했고 46.6%는 다른 운전자에게 소리를 지른 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또 전체 운전자 가운데 3%는 분노를 참지 못해 다른 차량을 의도적으로 들이받은 경우가 있다고 답했습니다.

특히LA 를 포함한 남가주 일대의 악명 높은 교통체증은 운전자들의 분노를 더욱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LA 지역 운전자들은 교통체증으로 인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시간을 도로위에서 허비하고 있습니다.

인구 조사기관 센서스에 따르면 LA 지역 운전자들은 교통 체증으로 총80시간을 도로에서 허비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LAPD는 운전 도중 화를 자제하지 못하고 시비가 붙을 경우 자칫 생명을 앗아가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상대 운전자를 겨냥한 공격적인 행동은 자제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전국 자동차 클럽AAA 운전 도중 분노가 치밀 경우 상대 운전자와 눈을 마주치지 말고 차량과 차량사이 안전거리를 유지할 것을 조언했습니다.

또 상대방이 공격적인 행동을 보일 경우 대응하지 말고 즉시 경찰에 신고하는게 중요합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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