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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클라리타 산불 급속도로 확산 .. 주택 18채 전소

이황 기자 입력 07.24.2016 03:37 PM 수정 07.24.2016 05:55 PM 조회 3,302
LA 시 북부 산타클라리타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이 급속도로 번지면서 소방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LA 카운티 소방국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샌드 캐년 로드 인근 14번 프리웨이 북쪽방면 부근에서 발생한 산불로 현재까지 2만 2천 에이커가 전소했다.

고온 건조한 날씨에 화재 현장에는 시속 20 마일 이상의 바람까지 불면서 산불이 급속히 번져 인근 주택가를 위협하고 있다.

이번 산불로 현재까지 18채의 주택이 전소했으며 1명이 숨지는 등 재산피해와 인명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소방국은 현재 천 600 여명의 대규모 소방인력과 소방헬기 소방차 등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진화율은 10%에 그치고 있다.

이번 산불로 샌드캐년과 프라세리타 캐년, 리틀 토행가 지역 거주민 천 5백 가구에는 강제대피령이 내려졌으며 베어 디바이드와 LA 강 레인저 스테이션 사이 리틀 토행가와 네이처 센터에서 샌드 캐년 사이 플레세리타 캐년, 로빈슨 랜치 골프장 인근 지역까지 대피령이 확대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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