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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비치 해변, 오염수 유입 관련 폐쇄 5일만에 재개장

주형석 기자 입력 07.23.2016 08:16 AM 조회 1,862
롱비치 해변의 폐쇄가 풀렸다.

롱비치시는 지난 18일(월) 오후에 LA 다운타운 보일 하이츠 지역, 6가와 미션 로드 부근에서 하수관 파열로 흘러나온 오염수 유입 때문에 해변 지역을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당시 240만 갤론에 달하는 양의 오염수가 파열된 하수관으로부터 LA 강으로 흘러들어가 LA 강을 따라 롱비치 해변가로 유입되고 있다는 것이 롱비치시가 밝힌 폐쇄 조치의 이유였다.

당초에는 최대 2주 정도까지 해변가 폐쇄가 계속될 수도 있다고 알려졌지만 파열됐던 하수관이 롱비치시 발표 하루만인 19일(화)에 교체됐고 이후 2차례 실시된 조사에서 수질내 박테리아 오염 정도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결국 어제(22일), 수질내 박테리아 오염 정도가 인체에 해를 끼치지 않을 정도라는 것이 확인되고 나서 롱비치시는 해변가 폐쇄 조치를 해제했다.

이로써 롱비치 해변가에서는 수영과 서핑 등 모든 활동이 가능하게 됐다.

이번에 파열된 LA 다운타운 하수관은 지난 1929년 설치돼 무려 87년 동안이나 사용돼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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