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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4만 3백개 일자리 증가..실업률은 5.4%로 올라

박현경 기자 입력 07.22.2016 04:41 PM 조회 1,707
[앵커멘트]

지난달 캘리포니아주에서는 4만 3백여개 일자리가 새로 생겨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고용시장에 뛰어든 인구도 늘어나면서 지난달 캘리포니아주 실업률은 5.4%로 오히려 소폭 올랐습니다.

박현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일자리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업률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캘리포니아주 고용개발국은 지난달 일자리 4만 3백여 개가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일자리가 견고한 수치만큼 증가했지만   캘리포니아주 실업률은 지난 5월 5.2%에서 지난달 5.4%로 오히려 올랐습니다.

이는 지난달 그만큼 많은 주민들이 고용 시장으로 뛰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6월에는 졸업생들을 비롯해 여름방학 동안 일자리를 구하는 젊은층으로 인해 구직인구가 크게 늘어나는 편입니다.

하지만 지난 1년간 캘리포니아주에서는 46만 천 백여 개 일자리 증가로 일자리 증가율 2.9%를 기록하면서 전국 평균 일자리 증가율 1.7%를 크게 앞질렀습니다.

또 1년 전인 지난해 6월 실업률, 6.2%에 비해서도 0.8% 포인트나 하락했습니다.

부문별로는 관광업 그리고 구글과 페이스북 등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IT산업을 포함하는 전문직 서비스 부문이 가장 큰 일자리 증가를 이끌었습니다.

이 두 부문을 포함한 총 7개 부문에서 지난달 일자리 4만 9천 9백여 개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최저임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새로 고용된 식당 종업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점은 예상 밖의 결과로 지적됐습니다.

반면 무역과 정보 그리고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는   지난달 3천 6백여 개, 가장 많은 일자리가 사라졌습다.

불경기 이후 부동산 시장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영향으로 일자리가 한때 급증했던 건설 부문 역시 최근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건설 부문 일자리는 지난 5월에 이어 지난달에도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한편, LA카운티에서는 지난달 8천 7백여 개 일자리 증가로 실업률이 5월 4.9%에서 지난달 4.8%로 소폭 떨어졌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박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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