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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 경기 회복 둔화..하이텍에서 단순직으로

김혜정 입력 06.29.2016 06:19 PM 조회 1,511
오렌지카운티 경기회복이 둔화되면서 침체기에 접어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오늘(어제,29일) 채프만 대학 앤더슨 센터가 발표한 경기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오렌지카운티의 지난해 3/4분기 고용창출이 3.5%로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올해 4/4분기 들어서는 2.5%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경기회복 둔화세는 캘리포니아 주 전체적으로도 나타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도 올해 국내총생산 GDP가 2.1%보다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서는 예측했다.

지난해 전국 GDP는 2.4% 였다.

보고서는 오렌지카운티 고용시장의 침체는 그동안 집중돼 있던 컴퓨터나 전자, 통신 하이테크 분야 제조업과 고소득 일자리 종사자들이 점차 저임금의 단순직으로 옮기면서 주민들의 평균 소득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오렌지카운티 지역 주민들의 평균 소득은 주 평균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7년 오렌지카운티 주민들 평균 소득은 캘리포니아 주 평균치보다 16.4% 높았지만 현재 격차는 절반으로 대폭  줄어든 8.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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