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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에 휴대폰 놓고내린 한인 '폭행 협박' 당해

김혜정 입력 06.22.2016 08:04 AM 수정 06.22.2016 08:12 AM 조회 3,545
차량에 두고 내린 휴대폰을 되찾으려던 한인 고객에게 폭행 협박을 한 뒤 달아난 우버 택시 운전사가 경찰에 체포됐다.

한인 피해자 유모씨는 지난 17일 마리나 델레이 지역에서 우버를 이용해 목적지에 내리고 난 뒤 아이폰을 차량에 두고 내린 것을 깨닫고 바로 탑승했던 우버 차량 운전자 , 메디하니 메셰샤에게 연락을 했다.

우버 운전자 메셰샤는 아이폰을 돌려주기 위해 되돌아가는 대신 사례금을 요구했고 유씨는 아이폰을 돌려받은 뒤 40달러를 지불했다.

하지만 메셰샤는 값비싼 아이폰을 돌려주는데 사례금이 너무 적다며 더 많은 돈을 요구했던 것이다.

유씨는 현금이 없다며 거부하자 우버 운전자인 메셰샤가  갑자기 돌변해 큰 돌을 집어들어 머리를 가격하려 했다고 경찰에 증언했다.

이를 피하자 미셰샤는 유씨가 손에 쥐고 있던 아이폰을 낚아채 그대로 도주해 버렸다.

유씨는 즉시 경찰에 이를 신고했고 경찰은 당시 상황이 고스란히 찍힌 유씨의 집 앞 CCTV 를 토대로 수사를 벌인 끝에 우버운전자인 올해 35살 에디하니 메세샤를 잉글우드에 위치한 자택에서 검거했다.

몌세샤는 현재 5만 달러 보석금이 책정된 채 구치소에 수감중이다.

경찰은 비슷한 피해를 입은 우버 차량 고객들의 제보를 당부했다.

제보는 213-485-2562 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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