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메모리얼 데이, 남가주서도 추모행사 잇따라 열려

박현경 기자 입력 05.30.2016 07:40 AM 수정 05.30.2016 03:29 PM 조회 1,052
오늘 메모리얼 데이를 맞아 남가주에서는 전몰 장병들을 추모하는 다양한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오늘 오전 10시 30분부터 950 사우스 세풀베다 블러바드에 위치한 LA국립묘지에서는 국가를 위해 순직한 참전용사들의 넋을 기리는 추모행사가 펼쳐진다.

LA국립묘지에서 개최되는 추모행사에는 남가주 일대 미 재향군인회를 비롯해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서부지회, LA총영사, 민주 평통 회원 등 수 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몰 장병들을 애도하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행사에서는 한국전 참전 용사들에게 헌화하며 넋을 기리고 한반도 평화 통일을 염원하는 자리도 마련될 예정이다.

또 오늘 오전 8시부터 브렌트우드에 위치한 웨스트 LA보훈병원에서는 베테랑 노숙자들 수백명에게 관련 서비스를 제공해온 한 미션의 주최로 제 6회 5킬로미터 걷기 행사가 열린다.

남가주에서 가장 큰 규모로 펼쳐지는 메모리얼 데이 행사는 란초 팔로스 버디스에 위치한 그린 힐스 메모리얼 팍에서 오전 10시부터 열리는 가운데 공군기의 비행과 스카이다이빙, 퍼레이드, 공연, 그리고 비둘기 날리기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됐다.

그런가하면 오늘 롱비치에 위치한 Rosie the Riveter Park에서는 2001년 9.11 테러 당시 다른 사람들을 도우려다 숨진 7천여 명의 군인들의 이름이 새겨진 추모벽이 세워져 오늘 오후 4시에 공개된다.

뿐만 아니라 카노가팍-웨스트 힐 상공회의소는 오는 오전 11시 ‘자유의 대가를 치른데 경의를 표하며’라는 주제로 제 27회 메모리얼 데이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이 밖에도 글렌데일과 헐리우드 힐스, 롱비치, 코비나 힐스 등 남가주 전역에 있는 포레스트 론 메모리얼 팍에서는 추모행사가 개최된다.

에릭 가세티 LA시장은 오늘 가족, 친구들과 함께 우리 자유를 보호하고, 국가를 위해 싸운 장병들의 희생정신을 깊이 생각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하루를 보낼 것을 당부했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