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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히로시마 방문에 아베 지지율 급상승

김혜정 입력 05.29.2016 06:25 AM 조회 1,130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원폭 71년 만에 피폭지인 히로시마를 처음 방문한 직후 일본 아베 신조 내각의 지지율이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교도통신이 28∼29일 벌인 일본 내 전화 여론조사에서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55.3%로 지난달 조사 때보다 7%포인트 상승했다.

아베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33.0%로 7.3%포인트 줄었다.

지난 27일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피폭지인 히로시마를 방문한 것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98.0%가 '잘된 일'이라고 반응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원폭 투하에 관해 사죄할 필요가 없다는 응답이 74.7%였고 사죄할 필요가 있다는 반응은 18.3%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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