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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6월 예비선거 ‘오늘 마감’.. 신규 유권자 2배 급증

문지혜 기자 입력 05.23.2016 05:55 PM 수정 05.24.2016 09:01 AM 조회 913
[앵커멘트]

다음달 7일 치러지는 캘리포니아 주 예비선거를 앞두고유권자 등록이 오늘(23일) 밤 11시 59분에 마감됩니다.

현재까지 천 7백 2십만여명 이상이 등록을 마친 가운데,신규 유권자 수도 지난 2012년 같은 기간보다 2배나 증가해올해 대선에 대한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습니다.

문지혜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음달 7일 열릴 캘리포니아 주 예비선거를 앞두고 유권자 등록이 오늘(23일) 밤 11시 59분에 마감됩니다.

캘리포니아 주 총무국은 이달 초까지 주 전체 인구 가운데 70%에 해당하는천 7백 2십만 여명이 유권자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지난달 6일 이후로 LA카운티에서는 신규 유권자 3십만 4천여명이 등록해 주내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습니다.

오렌지카운티의 경우는 지난 1월 1일 이후 6만 5천여명이 새롭게 등록했으며,샌버나디노 카운티는 지난 1월 3일부터 지난 3월 15일 사이에 4만 4천여명이 등록을 마쳤습니다.

지난 대선이 열린 2012년 4월부터 지난 4월까지 민주당 소속 유권자 수는 큰 변동이 없이 유지된 반면,공화당 유권자 수는 소폭 감소하고 무소속 유권자가 늘었습니다.

확률로 환산하면 전국적으로 10명 중 4명은 민주당 소속이었고28%가 공화당, 나머지 24%는 무소속이었습니다.

정치관련 통계·분석 기관인 ‘폴리티컬 데이터’의 폴 밋첼 대표가 캐피탈 위클리에 실은 칼럼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부터 지난 3월 31일까지 처음 유권자 등록을 끝낸 캘리포니아 주 주민들은 85만여명 이상으로 2012년 대선 때 보다 무려 2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특히 이같은 변화의 주 요인으로는 3개월 동안 민주당 소속 유권자가 185%나 증가한 것이 꼽혔습니다.

또 지난 1월부터 지난 3월 31일까지 라티노 유권자는 98%나 늘어났습니다.

라티노 커뮤니티는 멕시코 불법이민자들을 성폭행범과 마약 밀수꾼에 비유한공화당의 사실상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에 맞서투표권을 행사하고자 유권자 등록을 독려하고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올해 캘리포니아 주 예비선거에는 은퇴한 바바라 박서 연방 상원의원 공석에무려 34명이 도전하는 등 여느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라디오코리아뉴스 문지혜입니다.

[후멘트]

LA카운티 선거관리국(www.lavote.net/ko)과 OC선거관리국(www.ocvote.com/ko)에서는 오늘(23일) 밤 11시 59분까지한국어로 온라인 유권자 등록 신청을 받고있습니다.

우편투표 신청은 각 지역 선거관리국에서 오는 31일까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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