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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한인회 선거, 현직 회장, 부회장 양파전 가능성 높아

이황 기자 입력 05.03.2016 06:46 PM 조회 1,181
[앵커멘트]

제 33대 한인회장 선거 후보 등록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현재까지 4명의 출마 후보 모두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제임스 안 현 회장과 로라 전 부회장의 양파전으로 치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제 33대 회장 선거 후보 등록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올해 선거가 제임스 안 한인회장과 로라 전 수석 부회장의 승부로 좁혀질 것이라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제임스 안 LA 한인 회장과 로라 전 부회장은 출마를 놓고 한 치의 양보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임스 안 회장은 자신이 출마하든 로라 전 후보에게 양보를 하든 LA 한인회에서는 1명의 후보만이 선거에 출마해야한다는 입장입니다.

로라 전 부회장은 제임스 안 회장이 어떤 행보를 걷든 상관없이 어떠한 경우에도 반드시 출마하겠다는 입장을 굳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나머지 두 명의 입후보 예정자인 박형만 노인센터 이사장과 김형호 노인회 회장은 최근 개정된 후보 자격과 10만 달러의 공탁금 환불 문제를 놓고 고심하고 있어 중도 하차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박형만 이사장은 최근 개정된 윤리적 금전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자에 대한 입후보 자격 기준과 관련해 입후보 등록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따라 박형만 이사장은 오늘(3일) 저녁 배무한 전 한인회장 등 올드 타이머들과 모임을 갖고 회장 선거 출마를 논의한다는 계획입니다.

3명의 입후보 예정자들은 선거 출마를 위해 자신들의 지지자들과 만나 논의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내고있는 반면 김형호 노인회장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있어 사실상 선거를 포기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이번 33대 LA 한인회장 선거는 제임스 안 회장과 로라 전 부회장의 출마 여부가 결정적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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