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LA 아시안 관광객 몰린다...지역 경제 활력소

김혜정 입력 05.02.2016 05:38 PM 수정 05.02.2016 05:47 PM 조회 2,151
[ 앵커멘트 ]

지난해 LA를 찾은 관광객들은 4천 5백 만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한국과 중국등 아시아에서 오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크게 늘었는데 관광객과 소비지출 규모가 4년째 연속 신기록을 세우면서 LA 지역 경제에 가장 큰 활력소가 되고 있습니다.

김혜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LA 를 찾는 관광객 수가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 여행 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LA 카운티를 찾은 국내선 여행객은 3,830명, 하루 이상 머문 국내 여행객은 2,340만 여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여기에  외국인 여행객들  680만 여명을 더하면 약 4,560만 명으로 이는 지난해보다 3.2% 정도 높아진 수치입니다.

(녹취)

특히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 국가에서 온 여행객이 급증했는데 지난해 한국에서 LA 를 찾은 관광객 수는  28만 2천여명으로 1년 전보다 11%나 증가했습니다.

이는 하루 평균 한국인 관광객 767명이 LA를 방문한 것으로 한인사회 경제에도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에릭 가세티 시장은 LA는 전 세계 사람들이 한데 모여서 전 세계 문화를 나눌 수 있는 국제도시로 자리매김 했다면서 한국어를 비롯한 각 나라  언어를 이용한 관광사업 투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LA를 방문한 관광객들의 씀씀이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들의 소비 지출액은 지난해보다 4.9% 늘어났습니다.

관광객들로 인한 경제효과는 206억 달러로 관광객들이 낸 레스토랑, 호텔 등의 각종 세금은 캘리포니아 주 전체 세수의 20%에 해당하는 25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 전체로 볼때 지난해 여행객수는 1년전보다 3% 늘어난  2억5천 8백만 여명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주 관광위원회는 캘리포니아 주 내 타주에서 찾아든 여행객들 수는 크게 늘어났지만   달러화 강세로 인해  국제선 여행객들의 소비는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김헤정입니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