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폭동이 일어난지 24년을 맞은 가운데 4.29의 의미를 되새기며 커뮤니티간 인종 화합을 기원하는 ‘핸즈 어크로스 코리아타운’ 행사가 오늘(30일) LA 한인타운에서 열렸다.
행사는 오늘(30일) 오전 10시부터 약 천명이 참여한 가운데 윌셔 블러버드와 웨스턴 애비뉴 교차로에서 시작해 뉴햄프셔 에비뉴까지 각 단체들이 정해진 구간별로 손을 잡아 인간체인을 형성했으며 미구엘 산티아고 캘리포니아 주 하원의원과 데이빗류 LA시의원 등이 참여해 연설했다.
데이빗 류 LA시의원 이다.
(녹취_ LA폭동이 우리에게 가르쳐 준것은 우리는 하나의 커뮤니티다… 사람들 얼굴, 색, 다 다르지만 우리는 한 가족이다…)
‘핸즈 어크로스 코리아타운’ 행사에는 라틴아메리칸장애인연합 UDLA를 중심으로 한미연합회 KAC와 한인타운 청소년회관 KYCC 을 비롯한 한인단체들과 그리고 LAPD 올림픽경찰서 등 총 26개 기관과 단체가 공동 참여했다.
손을 맞잡은 참가자들은 배너와 피켓을 들고 커뮤니티간 화합을 소리 높여 외쳤다.
행사에 참여한 올해 15살 한인 자원봉사자 김보경양은 “이번 행사를 통해 코리아 타운을 더 자랑스럽게 느끼고, LA 폭동을 교훈삼아 인종에 관계없이 한 커뮤니티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RK Media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