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차를 훔쳐 영화같은 추격전을 벌이던 절도범이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LA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추격전은 어제밤 10시쯤 글렌데일 지역에서 경찰차 3대가 절도범이 타고 있는 운전석을 집중적으로 들이받으면서 끝났다.
용의자는 코너에 몰린 뒤에도 수 대의 경찰차를 따돌리고 현장에서 도주하기 위해 역주행을 시도했다가 경찰이 쏜 총에 맞아 현장에서 숨졌다.
숨진 절도범은 올해 40살된 남성으로 추격전을 벌이기 직전 글렌데일 경찰서에 전화를 걸어 도움을 청했고 글렌데일 경찰서는 해당 관할지역인 웨스트 코비나 경찰서에 이 남성을 연결해줬다.
이후 웨스트코비나 소속 경관이 확인차 신고가 접수된 현장에 도착하자 용의 남성은 이 경관이 타고온 순찰차를 훔쳐 도주한 것이다.
용의남성은 LA 와 웨스트 코비나 글렌데일 지역 프리웨이와 로컬 도로를 시속 100마일이 넘는 속도로 질주하면서 추격전을 벌이다가 검거진적 사살된 것이다.
부상당한 경찰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용의남성이 훔쳐 타고 도주한 경찰차 본네뜨에는 수 발의 총알 자국이 남아있었다.
LA 카운티 셰리프국 살인과는 정확한 사건 발생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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