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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단거리 미사일 2발 발사, 한미군사훈련에 반발한 듯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03.09.2016 04:26 PM 조회 1,496
<앵커>북한이 오늘 동해상에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한미연합훈련을 비롯해 UN과 한국 정부의 대북제재에 반발한 것으로 보이는데요한국군은 관련 상황을 면밀히 추적 감시하고 있습니다

<리포트>북한이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건 LA시간 오늘 낮 12시 20분쯤입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황해북도에서 강원도 원산 동북쪽 북한지역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탄도미사일은 약 500킬로미터를 비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이번에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은 스커드 계열 미사일로 추정되는데,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건 올해 들어 처음입니다.

앞서 지난 3일 신형 300mm 방사포 6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한 데 이어 일주일 만입니다

또 북한이 어제 핵탄두 소형화와 표준화에 성공했다고 주장하며 핵탄두 내 기폭장치로 추정되는 물체의 사진과 핵탄두 설계도를 처음으로 공개한 지 하루 만이기도 합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의 이같은 위협들이 지난 7일부터 시작되고 있는 한미연합군사훈련, 키리졸브와 독수리연습을 비롯해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에 이어 한국 정부의 독자제재 등에 대한 맞대응적 성격이 있다고 분석합니다.

합동참모본부는 관련 상황을 면밀히 추적감시하고 만일에 있을 북한의 도발에 대한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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