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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LA시 선거에 한인들 정치 후원금 이어져

김혜정 입력 02.11.2016 05:43 PM 조회 634
내년 LA시 선거에 나서는 선출직 공직자들이 선거운동의 돈줄인 LA한인타운 등을 중심으로 벌써부터 선거 자금  모금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년 선거전에는 LA시장과 검사장 , 감사관 그리고 홀수지구 시의원 8명이 뛰어들었다.

재선 또는 3선에 나서는 현역 의원들이 10만-20만 달러의 선거 자금을 보고하면서 유리한 고지 점령에 나섰다.

시 윤리 위원회가 발표한 2015년 하반기 기금 모금 현황에 따르면 론 갈퍼린 현 감사관이 약  25만 3천 달러의 기금을 확보해 가장 많은 금액을 보고했다.

에릭 가세티 시장은 지난해 상반기에만 2백만 달러를 모아 눈길을 모았지만 하반기에는 7천 달러 모금에 그쳤다.

마이크 퓨어 검사장 역시 3만 6천 달러만을 보고했다.

상당수 한인들도  내년 선거에 나서는 현역 의원들의 기금 모금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들의 후원금이 가장 많이 모인 곳은 9지구 커런 프라이스 의원으로 34명의 한인들이 참여해  2만 2천 달러를 지원했다.

1지구의 길 세디요 의원도 한인 28명이 만 9천 달러의 선거자금을 지원했고 미치 오파렐 13지구 시의원에게는 한인 21명이 만 4천 7백 달러의 후원금을 건낸 것으로 나타났다.

11지구의 마이크 보닌 의원과 15지구 조 부스카이노 의원도 한인들로부터 각각 5천 6백달러와 4천 2백 달러의 후원금을 받았다.

기금 모금 행사에 참가한 한인들의 대다수는 기부금 상한선인 7백 달러를 지원했다.

한편, 2017년 LA 시 예비선거는 3월 7일 치러지며, 결선 투표는 5월 16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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