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혼조세를 폭락세로 악화시킨 주식시장은2월달이 시작된후 5일 하락하고 3일 엇갈리고 하루 상승하는 심각한 상황을 나타냈다. 

폭락한 글로벌 증시와 5일째 떨어진 유가 그리고 이틀째 청문회에 출석중인 옐른의장의 글로벌 경제둔화에 우려는 매도심리를 자극했다. 

NASDAQ은 이번주 월요일 찍었던 6개월이자 1년8개월 최저치를 근소한 차이로 갈아치웠고 S&P 500은 새로운 2년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리고 오늘 가장 크게 폭락한 DJ는 S&P 500과 함께 1월4일이후 5주만에 처음5일연속 떨어지며 사태의 심각성을 부각시켰다. 

이처럼 금융위기이후 7년만에 처음 장이 이정도까지 폭락을 거듭하며 두달째 초토화되고 있자 두려움을 뛰어넘은 공포심이 확산됐고 capitulation의 조짐도 짙어졌다. 

그러나 막판에 갑자기 급등하기 시작한 NASDAQ이 폭락했던것을 싹다 만회하고 잠시나마 상승반전하는 모습을 보여 회복 가능성에 대한 불씨가 완전히 꺼지지는 않고 있다는 것을 암시했다. 

한편 기대치를 능가한 실적호조와 함께 다음분기 매출전망을 재확인한 CSCO는 분기 배당금을 상향조정시키고 150억불상당의 자사주식을 추가로 매입한다고 밝히며 바로 어제 기록했던 1월9개월 최저치에서 9%넘게 반등했다.

-김재환 증권전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