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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주 총기난사범 형제 산타모니카서 체포

문지혜 기자 입력 02.10.2016 02:32 PM 조회 3,315
Robert Deshawn Grott, 29, is suspected of shooting to death a motorist in Tacoma, Wash. (FBI Seattle)
워싱턴 주 타코마 시 주유소에서 총기를 난사한 용의자가 도주 일주일만에 산타모니카에서 체포됐다.

연방수사국 FBI는 올해 29살인 로버트 드숀 그롯이 어제(9일) 저녁 8시 30분쯤 산타모니카 경찰국 본사에 직접 찾아와 자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로버트의 형제인 라사드 도미니크 그롯은 웨스트 할리우드 경찰에게 자신이 로버트의 범행을 도왔다고 자백했다.

워싱턴 주 피어스카운티 검찰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 출신인 그롯 형제는 지난 1일 타코마 시 센터 스트릿과 사우스 유니언 애비뉴에 위치한 AM/PM편의점에서 40여발 이상 총격을 가해 22살 줄리안 토마스를 처참히 살해했다.

경찰은 그롯 형제에게 1급 살인 혐의를 적용해 대대적인 검거작업에 들어갔다.

당초 FBI는 무장한 이들 형제가 캘리포니아 주로 도주했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LA주민들에게 용의자의 신원을 공개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현재 LA카운티셰리프국은 FBI, 워싱턴 주 검찰 등과 함께 정확한 사건 발생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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