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뉴햄프셔 경선, 역대 최고투표율 62%

김혜정 입력 02.10.2016 11:23 AM 조회 488
어제(9일)  실시된 뉴햄프셔 주의 투표율이 62%를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빌 가드너 뉴햄프셔 주 내무장관은 이번 프라이머리에서 투표에 참가한 유권자의 숫자가 55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투표율은 전체 유권자 88만2천959명의 62.3%에 달했다.

이는 역대 최고투표율을 올렸던 1992년의 61%를 웃도는 것이다. 8년전인 2008년에는 53만 명이 표를 행사해 투표율이 60.2%였다.

투표에 참여한 유권자들을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은 26만8천 명이고 공화당은 28만2천 명인 것으로 추정됐다.

뉴햄프셔 주에 공식 등록된 민주당원은 23만1천376명, 공화당원은 26만2천111명이고 나머지 38만9천472명은 어느 정당에도 등록하지 않은 무소속이다. 그러나 무소속 유권자는 투표소에 입장하면서 자유롭게 정당 등록이 가능하고 투표 후에는 곧바로 당적을 버릴 수 있도록 돼있다.

이처럼 높은 투표율로 나타난 뉴햄프셔 주 유권자들의 뜨거운 경선 참여 열기는 민주당의 버니 샌더스와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가 압승을 거두는 '아웃사이더 돌풍'을 일으키는 원동력이 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