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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의장 "연준, 금리인상 속도 늦출 수 있다"

박현경 기자 입력 02.10.2016 06:54 AM 수정 02.10.2016 10:44 AM 조회 585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오늘 "연준이 금리인상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밝혔다.

옐런 의장은 오늘 연방 하원 금융위원회 청문회 출석에 앞서 배포한 자료에서 금융시장 혼란과 글로벌 저성장 등을 거론하면서 미 금리인상 속도를 예상보다 늦출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처럼 금리 인상 속도로를 늦출 수 있는 배경에 대해 옐런 의장은 미국 국내 요인과 외국 요인이 모두 미국 경제에 리스크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초부터 이어지는 글로벌 금융 불안과 관련해서는 중국화폐인 위안의 불확실성을 주된 이유로 거론했다.

또 중국의 저성장도 대외적인 위협 요인으로 옐런 의장은 언급했다.   연준은 지난해 12월16일 금리인상을 단행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7년간 유지했던 제로금리 시대의 막을 내렸다.

이어 올해에도 약 4차례 추가 금리인상을 할 것이라는 게 시장의 대체적인 전망이었다.

하지만 옐런 의장의 오늘 발언은 금리 인상 횟수가 시장 예상보다 줄어들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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