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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체류 한국 국민 철수 빠르면 내일부터

박현경 기자 입력 02.10.2016 06:40 AM 수정 02.10.2016 06:41 AM 조회 802
한국 정부는 한국시간 오늘(10일) 오후 4시30분쯤, LA시간 어젯밤 11시 30분쯤 개성공단 사무처 당국자를 통해 북측에 개성공단 가동 전면 중단 결정을 통보했다.

이어 한국 정부는 미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주변국에도 외교채널을 통해 개성공단 가동 중단 배경을 설명했다.

한국 정부는 앞으로 개성공단에 근무하는 남측 인력의 철수 절차 등을 북측과 협의할 예정이다.

현재 개성공단에는 184명의 남측 인력이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통일부 당국자는 "조속한 시일 내에 남측 인력의 철수를 완료할 것"이라며 "기업 설비와 자재, 완제품 등을 다 빼오고 싶은데, 그것을 가져오는 문제는 북측과 협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빠르면 내일(11일)부터  개성공단에 체류하는 한국 국민의 철수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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