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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전면 중단…"정상 가동 불가능"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02.10.2016 05:26 AM 조회 822
<앵커>한국 정부가 북한의 잇따른 군사적 도발에 개성공단 전면 중단이라는 초강수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한국 정부는 개성공단이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개발에 이용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리포트>한국 정부가 개성공단 전면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 잇따른 군사 도발에, 한국 정부의 독자 제재 카드로, 사실상의 개성공단 폐쇄 카드를 꺼내 든 겁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핵을 포기하도록 하는 특단의 대책이 요구되는 만큼 개성공단 전면 중단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은 오늘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회에서 이뤄졌고, 박근혜 대통령의 최종 승인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개성공단은 당장 오늘부터 중단 절차에 들어갔고, 이르면 내일부터는 철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위기관리 매뉴얼에 따라 단전, 단수 등의 후속 조치도 뒤따르게 됩니다.

한국 정부는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귀환 과정과 입주 기업 피해 지원을 위해 개성공단 상황대책본부를 개설하고 철수 과정을 관리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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