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스 데이를 앞두고 LA 국제공항에서 수입된 꽃에 대한 검역이 강화된다.
연방세관국경보호국 CBP 는 오늘(9일) LA 국제공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매년 발렌타인스 데이 시즌에 중남미 등에서 수입된 장미와 카네이션 등 생화에서 해충과 병균 등이 발견됐다며 이들 수입 화훼류에 대한 검역과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CBP 휴고 로드라게즈 공보관은 올해 들어 콜롬비아와 에콰도르 등에서 수입된 꽃들에서 파리와 진딧물 등 해충과 전염성 있는 병균 등이 발견됐다며 캘리포니아 주에 반입될 경우 농작물과 생테계에 치명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실제로 지난해 발렌타인스 데이를 전후해 LAX 를 통해 수입된 생화는 모두 3천 7백 만 송이로 전국 2위를 차지했으며 이가운데 검역에서 해충이 발견된 사례는 372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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