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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오늘 불볕더위..LA한인타운 89도

박현경 기자 입력 02.09.2016 08:59 AM 수정 02.09.2016 11:43 AM 조회 1,936
남가주 일대에 오늘 어제에 이은 불볕더위가 지속될 전망이다.

국립기상대는 남가주  대부분의 지역의 오늘 한낮 최고기온이  90도에 육박하거나 90도를 넘으면서 낮 최고기온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했다.

오늘 LA한인타운과 다운타운 낮 최고기온 89도를 비롯해 애나하임과 어바인 86도, 플러튼 87도, 우드랜드 힐스 90도, 패사디나와 버뱅크 91도 요바린다와 샌가브리엘 92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산타애나 강풍의 세력은 오늘 오후 들면서 점차 약해질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평소에 비해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됐다.

LA와 벤추라 카운티 샌가브리엘 산간지대, 산타모니카 산간지대 등에는 오늘 오후 3시까지 강풍 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바람은 평균 시속 20~30마일, 최고 시속 45마일에 달할 전망이다.

국립기상대는 어제 발령했던 산불 주의보를 오늘 아침 해제했지만 습도가 10~20% 사이로 여전히 낮다면서 산불 위험이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로 주민들에게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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