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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북한 규탄 성명 만장일치 채택

이황 기자 입력 02.07.2016 01:33 PM 조회 668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는 의장 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유엔 안보리는 오늘(7일)뉴욕 유엔본부에서 5개 상임이사국을 비롯한 15개 이사국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강행과 관련해 새 대북제재 결의안을​ 채택하기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유엔 안보리 이번달(2월) 의장국인 베네수엘라의 라파엘 다리오 라미레스 카레로 대사는회의 후 브리핑에서 북한의 이번 장거리 미사일 발사는안보리 결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라면서 

북한의 이번 장거리 미사일 도발에 상응하는 강력한 조치를 채택했다고 밝혔다.

유엔 안보리 이사국들은 기존의 대북 무기 관련 제재만으로는 북한의 도발 억제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현재 재제안을 뛰어넘는 수위의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 안보리는 북한이 어제(6일) 발사한 장거리 미사일을 우주발사체라고 주장했지만, 핵무기 운반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한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것이며, 이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규정했다.

이번 성명은 북한의 우방국인 중국도 지지했다.
중국은 이번 규탄 성명을 지지하지만 북한 주민의 생활에 영향을 주는 제재는 곤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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