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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시점.. 수퍼볼 특수 노려

이황 기자 입력 02.07.2016 06:30 AM 수정 02.07.2016 02:22 PM 조회 996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강행한 가운데 발사 시점을 앞당긴데는 미 최대 스포츠 축제인 수퍼볼과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 맞춰 국제 사회의 관심을 끌기 위함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크리스천사이언스 모니터 등 주요 외신들은 오늘(7일) 열리는 프로풋볼 NFL 제 50회 수퍼볼과 뉴햄프셔 프라이머리를 앞두고 북한이 가장 큰 주목을 받을 수 있는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시점을 고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는북한이 어제(6일)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강행한 것은 미 최대 스포츠 축제인 프로풋볼 NFL 제 50회 수퍼볼을 노린 것이라고 추측했다.
앞서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과 로이터통신 등은 북한이 오늘(7일) 오후 3시 30분 열리는 슈퍼볼 킥오프 때까지 미사일 발사 준비를 마칠 것이라고 미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실제로 북한은 국제해사기구IMO와 국제전기통신연합 ITU 등 관련 국제기구에 8일 ∼ 25일 사이에 미사일을 쏘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지만지난 5일 발사 예정 기간을 6일 ∼ 13일로 변경하겠다고 갑작스럽게 국제전기통신연합에 수정 통보했다.

북한은 오는 9일 열리는 공화당과 민주당의 경선 뉴햄프셔 프라이머리를 앞두고 대다수 후보의 시선을 끄는 데도 성공했다.

ABC방송 주관으로 어제(6일) 열린 제 8차 공화당 TV토론의 핵심 이슈는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처였다.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은 미사일 방어시스템을 확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도널드 트럼프는 중국의 북한에 대한 영향력이 크다고 밝히며 북한이 미사일 개발을 중지할 수 있도록 중국 정부가 전면에 나서야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루비오 상원의원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이 미군 시설과 민간인,  동맹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하면 격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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