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장하나, LPGA 투어 코츠 골프 챔피언십 우승

주형석 기자 입력 02.06.2016 03:00 PM 조회 5,079
LPGA 투어 코츠 골프 챔피언십 대회에서 한국 장하나(만23세) 선수가 첫우승의 기쁨을 차지했다.

장하나는 플로리다주 Ocala 지역에 있는 Golden Ocala Golf & Equestrain Club에서 열린 오늘(2월6일) 마지막 4라운드 경기에서 이븐파 72타로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단독우승을 차지했다.

장하나는 오늘 4라운드 경기에서 9번홀과 14번홀에서 각각 보기를 범하며 캐나다 18세 신성 브룩 헨더슨에게 추격을 허용했지만 이후 16번홀과 18번홀에서 버디 2개를 잡아내며 위기를 벗어났다.

브룩 헨더슨은 초반 버디 3개를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지만 14번홀과 17번홀 등 후반에 보기 2개를 범하며 기회를 놓쳤다.

장하나는 지난 시즌 준우승만 여러차례 기록하며 LPGA 첫우승에 대한 갈망이 대단했는 데 후반 막판 버디 2개를 잡아내는 위기관리 능력으로 기어코 LPGA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어제 3라운드까지 장하나와 공동선두였던 뉴질랜드 한인 리디아 고는 오늘 마지막 4라운드 경기에서 3오버파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며 합계 8언더파 280타로 전인지, 김세영 등과 함께 공동 3위에 그쳤다.

줄리 양(양희영)은 오늘 4언더파로 선전하며 합계 7언더파 281타, 공동 6위에 올랐다.

미녀 한인골퍼 앨리슨 리는 6언더파 282타로 공동 9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 선수들은 올시즌 첫대회인 퓨어실크 바하마스 LPGA 클래식에서 김효주가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서 두번째 대회에서도 장하나가 1위에 올라 변함없이 강세를 이어갔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