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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주린 바다사자 샌디애고 식당서 구조돼

이황 기자 입력 02.04.2016 06:44 PM 조회 4,137
굶주린 바다 사자가

샌디애고의 한 식당에서 구조됐다.

샌디애고 씨월드 동물 구조 센터 대원들은 오늘(4일) 아침 라 호야(La Jolla) 해변에 위치한 식당 마린 룸(The Marine Room)에 바다사자 한 마리가 나타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구조대원에 따르면 마린 룸에서 발견된8개월 된 바다사자는 저체중에 탈수증 증상을 보였다.

바다사자는 구조 즉시 씨월드 동물 구조 센터로 보내져 치료를 받았다.

씨월드는 지난해 부터 먹이를 찾지못해 굶어죽는   바다사자가 급증했을 뿐만 아니라 다른 바다 생물들도 굶주림과 질병에 시달리다 구조되는 경우가 지난 한 해 동안 47 차례에 달한다고 밝혔다.

해양 과학자들은 이 같은 현상은 최근 엘니뇨의 영향으로   바다 생물들의 먹이가 급감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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