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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한국 안보 무임승차론 4년 전 거짓 판정

김혜정 입력 11.30.2015 03:45 PM 조회 710
공화당 대선 유력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가 4년 전에도 한국의 안보 무임승차론을 제기했지만 당시 유명한 사실 검증 사이트인 '폴리티팩트'가 사실 관계를 왜곡한 거짓 진술이라고 명확히 결론을 낸 것으로 파악됐다.

트럼프는 2011년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인을 보호하는데 2만5천 명의 미군이 주둔하고 있지만 한국은 돈을 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폴리티팩트는 한국은 정기적으로 주한미군에 대한 방위비분담 의무를 정하는 합의에 서명하고 있다며 "지금의 합의는 2009년 1월 양국 정부에 의해 서명됐으며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을 포함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만약 트럼프 주장의 핵심이 미국이 공짜로 어떤 것을 주고 있다는 것이라면 전문가들은 미국이 한국에서의 군사적 투자로부터 얻는 이익을 주목한다고 지적했다.

또 미국은 그 지역의 전쟁을 막는다는 국가 목표를 위해 한국에 주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폴리티팩트는 미국 대선의 사실 보도에 이바지한 공로로 2009년 퓰리처상을 받은 온라인 사이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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