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은 초반의 강세를 지키지 못하고 하락 반전했지만 이번 11월달을 아주 근소한 차이로 상승한 달로 기록했다. 

글로벌 증시가 엇갈린 가운데 부진한 경제지표들은 매수심리를 자극하는 호재로 작용했지만 영향력이 크지도 오래 지속되지도 않았다.

상승출발한 장은 개장지수를 오늘의 최고치로 기록하며 밀리기 시작했다. 

매도세가 panic selling수준을 나타내지 않았지만 dip buyer들은 개장과 함께 곧바로 사라지는 모습을 보여 11월 마지막 거래날을 약세로 마무리하고 상승한 달로 기록하지 못할수있다는 불안감을 조성했다. 

결국 2주전 가동됐던 V자 모양의 회복세가 제대로 연결되지 않고 지난주내내 지지부진한 상태에 머물다 오늘도 별다른 강세를 보이지 못한것에 매도심리가 자극됐다는 것을 나타냈다. 

그러나 약세가 절제된 소폭하락에 머물렀고 중반이후 매수세도 증가하자 장은 잠시 혼조세를 회복하기도 했지만 별다른 성과없이 막판에 또다시 추락하는 상태를 보여 지난주부터 제대로된 매수세가 몰려오지 않고 있다는 우려를 남겼다. 

한편 지난주 수요일 실적호조와 함께 크게 상승했던 GES는 Thanksgiving연휴동안의 판매실적이 그다지 좋지 않았다는 우려와 함께 이틀연속 떨어져 올랐던 것을 싹다 지운 지점까지 하락하는 암울한 상태를 나타냈다.

-김재환 증권전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