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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협약 총회서 논의되는 합의안은?!

박현경 기자 입력 11.30.2015 09:11 AM 조회 318
196개 당사국은 신 기후체제 합의문 도출을 위해 올해만 10여 차례 공식, 비공식 협상을 거치며 26개 조항으로 구성된 30쪽 분량의 합의안을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당사국들은 이번 파리 총회에서 2020년 이후 모든 국가에 적용되는 신 기후체제 합의문 채택을 논의한다.

당사국들은 전 세계적으로 온도가 산업화 이전보다 섭씨 2℃ 이상 상승하지 않도록 한다는 목표치를 향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법적 구속력 있는 합의를 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한 핵심 요소는 국가별 자체적 기여방안으로 지금까지 178개 당사국이 유엔에 기여방안을 제출했다.

미국은 2025년까지 총 배출량을 2005년보다 26∼28%, EU는 2030년까지 35%, 일본은 2030년까지 26%를 각각 감축한다는 목표치를 제시했다.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30% 가까이 차지하는 중국은 2030년 국내총생산 단위당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5년보다 60∼65% 줄이겠다고 밝혔다.

세계 7위의 온실가스 배출국인 한국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아무런 조치도 않았을 때의 배출전망치보다 37% 줄이겠다는 안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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