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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개막

박현경 기자 입력 11.30.2015 09:10 AM 조회 649
제 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가 오늘 프랑스 파리 외곽에 위치한 르부르제에서 개막식이 열렸다.

총회는 다음달 11일까지 2주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주최국인 프랑스의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을 비롯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각국 정상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등 196개 당사국 대표와 국제기구, 산업계, 시민사회, 전문가 등 4만여 명이 참가한다.
지도자들은 총회에서 오는 2020년, 그러니까 당장 5년 후에 국제사회가 적용해야 할 기후변화 대응 체제에 대해 논의한다.

그 어느 때보다 전세계가 앞으로 2주동안 열릴 기후변화협약 총회에 집중하고 있다.

올랑드 대통령은 오늘 열린 개막식 연설에서 "국제회의에 이처럼 높은 기대가 있었던 적은 없다"면서 "이 총회는 지구와 삶의 미래가 걸려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또 최근 파리 테러와 관련해 올랑드 대통령은 "테러리즘과의 싸움, 또 기후 변화와의 싸움은 지구가 마주해야 할 두 가지 주요한 도전이다"라고 강조했다.

정상들은 개막식 시작에 앞서 지난 13일 파리에서 발생한 동시다발 테러 희생자 130명을 추모하기 위해 묵념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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