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튼 지역에서 한 남성이 전봇대 변압기를 타고 올라갔다가 폭발사고로 숨졌다.
오렌지카운티 검시국에 따르면 UC 어바인 메디컬 센터에서 몸에 심한 화상을 입은 채 실려온 남성이 오늘 (29일) 아침 5시 54분쯤 결국 숨지고 말았다.
이 남성은 어제 오후 3시쯤 브룩허스트 스트릿과 커먼웰스 애비뉴에 위치한 전봇대 변압기를 타고 올라갔다가 이같은 변을 당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 남성이 변압기를 건드리자 마자 엄청난 굉음과 함께 화재가 나면서 불꽃이 남성의 몸에 옮겨 붙으면서 온몸에 심한 화상을 입었다.
즉시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응급치료를 받았지만 숨졌으며 이 남성은 올해 42살인것 외에 자세한 신상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이 사고로 인해 일대 630 여 가구의 남가주 에디슨사 고객들이 정전피해를 입었다.
경찰은 현재 이 남성이 왜 변압기에 올라탔는지 등 정확한 사고 발생 정황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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