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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여성 단돈 10달러·담배 10개비에 넘겨

김혜정 입력 11.29.2015 12:23 PM 조회 1,011
이슬람 급진 무장단체 IS가 이라크 소수민족인 야지디족 여성을 단돈 10달러나 담배 10개비에 팔아 넘겼다는 언론 보고가 나왔다.

미국 NBC 방송은 IS에 붙잡혔다가 극적으로 탈출한 야지디족 여성과의 이같은 인터뷰 내용을 방송했다.

해당 여성은 IS가 지난해 8월 이라크 서북부 신자르산 지역을 점령한 뒤 3천여 명의 야지디족 여성과 소녀를 억류했다고 전했다.

또, IS 대원들이 밤마다 억류된 여성과 소녀들의 머무는 학교로 찾아와 성폭행을 일삼았고, 주둔지를 옮길 때마다 10달러나 담배 10개비를 받고 여성을 팔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야지디족 해방에 나선 쿠르드자치정부가 IS에 잡힌 여성의 몸값을 대는 경우는 극소수에 불과하며, 대부분 지하 인권 조직이나 동정심을 느낀 IS 대원이나 대원 부인의 도움을 받아 탈출한다고 NBC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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