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6일) 추수감사절을 맞아 LA를 비롯해 캘리포니아 전역에서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오늘(26일) 오전 11시에 LA다운타운 미드나잇 미션은 3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스키드로 지역을 중심으로 수 천여명의 노숙자들과 저소득층 가정에게 따뜻한 음식을 전하고 옷을 기부했다.   미드나잇 미션의 조지아 베르코비치 공공업무 국장은 추수감사절을 비롯해 연휴기간 잊고 지내게되는 모든이들에게 커뮤니티가 나서 가족애를 느끼게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패사디나 센트럴 팍에서는 유니언 스테이션 홈리스 서비스가 5천명이 먹을 수 있는 분량의 저녁식사를 제공한다.

유니언 스테이션 홈리스 서비스의 무료 음식 나눔 행사는 1972년부터 시작됐으며, 다음달 1일부터 웹사이트(unionstationhs.org)를 통해 크리스마스 음식 나눔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번 LA 터키 달리기 대회(Turkey Trot)는 오늘(26일) 아침 8시 LA시청을 시발점으로 벙커힐을 거쳐 스프링 스트릿을 따라 브로드 현대 미술관, 그랜드 팍, 월트 디즈니 홀을 지나는 코스로 진행됐다.

오늘(26일) 오전 10시까지 진행된 레이스에는 4천여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다.

참가자들은 칠면조나 파이로 분장해 5km또는 10km거리를 달렸으며, 참가비는 미드나잇 미션이 저소득층 가정의 복지를 위해 사용된다.

매년 추수감사절에는 전국에서 4,300여개의 터키 트롯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