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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최대 쇼핑시즌 개막, 쇼핑열기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11.26.2015 04:04 PM 조회 2,817
50~70% 파격 폭탄세일 추수감사절 당일로 앞당겨 시작 올연말 11~12월 매출 지난해 보다  3.7% 증가 예측

미국의 최대 연말 쇼핑시즌이 추수감사절 당일부터 개막돼 쇼핑 열기가 가열되고 있다.

매장에서의 파격 할인 뿐만 아니라 온라인 쇼핑이 갈수록 급증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에 이어 온라인 쇼핑이 가세한 파격 폭탄세일로 미국민들을 끌어들이고 있는 최대 연말 쇼핑시즌이 추수감사절로 앞당겨져 펼쳐지고 있다

올해도 파격할인이 빨라지면서 이제는 최대 쇼핑시즌이 추수감사절 당일인 그레이 써스데이에 개막 됐고 블랙 프라이데이, 사이버 먼데이로 이어지는 블랙 노벰버의 쇼핑 열기를 내고 있다

월마트 등은 추수감사절에도 하루 종일 문을 열었고 베스트 바이, 타겟, 토이저러스 등 대형 소매 업체들은 추수감사절 당일 저녁 부터 도어버스터 폭탄세일에 돌입했다.

올해 폭탄세일에서는 아이패드 에어 2가 120~150달러에 나와 불티나게 팔렸고 55인치 TV세트는 250 달러, 랩탑 컴퓨터는 150달러에 판매되는 등 평소보다 적어도 반값, 싸게는 3분의 1가격에 파격 할인 판매돼 순식간에 동나고 있다.

다른 제품들도 보통 50~70% 파격 할인돼 고객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미국민들은 이번 블랙 프라이데이 나흘간의 쇼핑기간중 1억 3580만명이나 쇼핑에 나설 것으로 예고 되고 있다

추수감사절 당일에 3030만명에 이어 역시 블랙 프라이데이에 9980만명이나 쇼핑몰에 몰리고 토요일에 6650만명, 일요일에 3140만명이 몰릴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그러나 미국민들도 이제는 스마트 폰 시대를 맞아 갈수록 온라인 쇼핑에 더 많이 몰리고 있다.

미국민 쇼핑객들 가운데 3명중 한명은 온라인으로 물건을 사고 있고 온라인 쇼핑객들은 처음으로 과반 을 넘는 57%가 스마트 폰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의 온라인 쇼핑은 블랙프라이데이부터 사흘간 27억달러에 달해 전년보다 15%나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사이버 먼데이의 30억달러 매출과 비슷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미국의 연말 최대 쇼핑시즌은 11월과 12월 두달동안 전개되면서 한해 전체 매출의 최소한 40%, 많게는 절반이나 차지하고 있어 대다수 업체들이 흑자로 돌아서고 미국경제의 성장률이 좌우되고 있다.

전미소매연맹은 올해 11월과 12월 두달간 최대 연말쇼핑시즌의 총매출은 6307억달러로 지난해 보다 3.7%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 4.1% 증가에 다소 못미치는 것이지만 불경기 시절까지 포함한 10년간의 연평균 2.5% 보다 는 높은 회복세를 이어가는 것이다.

미국민 소비자들은 일자리가 안정된데 이어 소득이 늘어나기 시작한데다가 휘발유 값이 갤런당 75센트 나 떨어져 있어 지난해 보다 25%나 더 쓸 것으로 업계에선 고대하고 있다.

미국경제는 70%가 미국민 소비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연말대목 매출이 5%이상 증가할 경우 올해의 2%대 중반, 내년에는 3% 성장까지 끌어올리는데 탄력을 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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