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이민사 역사와 문화유산 보존 산실역할을 할 ‘한미박물관’ 건립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LA시의회는 어제(24일) 한미 박물관측이 제안한 박물관 건립 내용을 표결에 부쳐 11대 0 만장 일치로 통과 시켰다.
이에따라 이르면 2년 뒤 한미박물관 본관과 부속 거주용 빌딩이 들어설 전망이다.
한미박물관은 현재 시 공영주차장 부지로 이용되고 있는 LA 한인타운 6가와 버몬트 애비뉴 남서쪽 코너에 7층짜리 거주용 빌딩에 복합 문화 건물로 건립된다.
데이빗 류 4지구 시의원은 한미박물관 이사회 케이 송 이사와 프로젝트 디렉터 아이린 홍씨를 축하하며 박물관 완공을 기원했다.
한미박물관 이사회가 시의회에 제출한 건립안에 따르면 박물관 1층에는 대형 전시실과 영화관과 컨퍼런스 룸 2층은 각종 이벤트가 가능한 개방형 공간으로 구성돼 실질적인 문화 시설 공간으로 사용되며 3층부터 7층은 임대 수입이 가능한 주거공간으로 건축됩니다.
한미박물관 총 건축예산은 1~2층 박물관 건축비용 1,000만달러, 주거 빌딩 건축비용 2,000만달러가 예상된다. 한미박물관 이사회는 건축기금 340만달러와 박물관 착공에 필요한 1,000만달러를 향후 개인과 기업체 네이밍 기부를 통해 우선 모금한다는 방침이다
한미 박물관은 또 103개 유닛의 주거공간에서 나오는 임대 수입으로 박물관 운영에 필요한 기금을 자체 충당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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