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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 앞두고 3개월간 해외여행 경보

강세연 입력 11.23.2015 05:24 PM 조회 3,884
[앵커 멘트]

파리 테러가 일어난지 열흘이 지난 가운데 연방 국무부는 미 국민들을 상대로 테러주의보를 선포했습니다.

연방 국무부는 IS등 여러 테러단체들이 복수의 지역에서 테러를 기획하고 있다면서 미 국민들에게 주변 환경을 의식하고 군중이 몰려있는 장소를 피할것을 당부했습니다.

강세연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파리 테러 사건 이후 전세계에서 테러위협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에 연방 국무부가 테러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국무부는 "현재 파악된 정보로는 이슬람국가IS와 알 카에다, 보코하람을 비롯한 여러 테러단체들이 복수의 지역에서 테러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테러주의보를 홈페이지에 게시했습니다.

국무부는 "테러리스트들은 재래식 또는 비재래식 무기를 이용하고 정부와 민간시설을 목표로 삼으면서 다양한 공격 전술을 구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테러주의보의 유효기간은 내년 2월 24일로 정해졌습니다.

국무부는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IS 요원들이 귀환하면서 테러 공격이 이뤄질 개연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테러단체에 의해 자극을 받아 아무런 단체에 속하지 않은 개인들이 개별적 차원에서 테러 공격을 가할 수도 있다는 겁니다.

국무부는 "극단주의자들은 대형 스포츠 이벤트와 극장, 시장, 공항 등을 겨냥해왔다"면서 그 예로 파리와 말리 테러, 러시아 여객기 격추 사건 등을 거론했습니다.

국무부는 이어 "공공장소에 있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경계심을 가져야 한다"며 "주변 환경을 의식하고 대규모 군중이 몰려있는 장소를 피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특히 "연휴기간이나 휴일 축제 또는 이벤트에 참가했을 때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미국 시민들은 여행 계획을 수립하고 활동을 준비할 때 언론과 지역의 정보를 살펴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특정한 안전상 우려를 가진 개인들은 방문국의 지역 공공안전 기관에 연락을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뉴스 강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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