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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서거 사흘째…조문행렬 이어져, 장례위원회 명단 발표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11.23.2015 04:49 PM 조회 1,953
<앵커>평온한 모습으로 영면에 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입관식이 어제

눈물 속에서 엄수됐습니다

고 김 전 대통령 장례 사흘째인 오늘도 조문 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장례위원회 명단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리포트>어제부터 전국 각지에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분향소가 본격적으로 운영돼

조문객들을 맞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각계각층에서 만 6천여명이 넘는 인사가

김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기 위해 장례식장을 찾았습니다.

7박10일 간의 다자외교 해외순방을 마치고 새벽에 돌아온 박 대통령은

귀국 후 첫 공식일정을 김 전 대통령 조문으로 시작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어제 빈소를 찾아 김 전 대통령 영정 앞에 묵념하고, 차남 현철씨의

두 손을 잡은 채 예우를 다 해 장례절차를 준비하겠다는 뜻을 전달했습니다.

재계에서도 고인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한 발걸음이 이어졌고,

정치권의 애도 행렬도 계속됐습니다.

지방자치단체들이 마련한 분향소는 모두 188곳으로 만 6천 명이 넘는 조문객이

다녀갔습니다.

서울시는 서울광장에 분향소를 설치했고, 김 전 대통령 고향인 경상남도는

도청 앞 광장뿐 아니라 김 전 대통령 고향 마을인 거제시 대계마을과

실내체육관 등에 분향소를 마련했습니다.

한편,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국가장 장례위원회가 오늘 구성됩니다.

행정자치부는 오늘 중 장례위원회 규모와 위원 명단을 온라인을 통해

공고할 예정입니다.

행자부는 이를 위해 어제 김 전 대통령 유족 측에 장례위원회 추천 명단을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행자부 관계자는 유족측으로부터 명단을 건네 받아 직위를 고려한

정부 추천 인사와 함께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국가장법에 따라 설치된 장례위원회의 위원장은 황교안 국무총리가 맡았고

부위원장은 6명 이내로, 장례위원장이 임명 또는 위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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