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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前대통령, 패혈증과 급성 심부전증으로 서거

주형석 기자 입력 11.21.2015 05:27 PM 조회 3,564
LA 시간 오늘(11월21일) 아침에 서거한 한국 김영삼 前대통령 사망원인이 패혈증과 급성 심부전증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병희 서울대병원장은 한국시간 11월22일 새벽 2시, LA 시간 오늘(11월21일) 오전 10시 공식기자회견을 갖고 88살 고령에 따른 패혈증과 급성 심부전증으로 서거했다고 밝혔다.

오병희 서울대병원장은 심장혈관에 동맥경화로 막힌 부분이 있어 김영삼 前대통령이 과거에도 몇 차례 시술 받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김영삼 前대통령은 한국시간 11월22일 일요일 새벽 0시22분, LA 시간 오늘(11월21일) 아침 7시22분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서 향년 88세를 일기로 서거했다.

김영삼 前대통령은 고열 등 지병으로 LA 시간 지난 18일 저녁 7시쯤 병원에 입원해 계속해서 치료를 받아왔으며 LA 시간 어제(11월20일) 상태가 악화돼 중환자실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을 거두고 말았다.

부인 손명순 여사와 아들 현철 씨 등이 임종을 지켰다. 

고령인 김영삼 前대통령은 몇년 전부터 건강이 눈에 띄게 악화돼 폐렴 증세로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는 등 입퇴원을 반복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대병원측에 따르면 김영삼 前대통령은 6년 전인 지난 2009년부터 반복적인 뇌졸중과 협심증, 폐렴 등으로 수차례 치료를 받아왔으며 지난 2013년 4월부터 2014년 10월까지 1년 6개월여 동안 반신불수를 동반한 중증 뇌졸중과 급성폐렴으로 입원한 적이 있다. 

김영삼 前대통령은 이번에 입원 당시 고열이 동반된 호흡곤란을 겪는 등 이미 상태가 많이 악화돼 소생하기 어려운 상태였다.

과거 심장병 관련 스텐트 시술을 받은 이후에도 여러가지 혈관질환이 있었던데다 뇌졸중이 동반되면서 최종 사망한 것으로 병원측은 보고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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