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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월 실업률 5.0%, 27만 1천명 증원 최상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11.06.2015 07:02 AM 조회 2,592
10월 고용성적, 불경기 종료후 6년만에 완전고용에 근접 연준 12월 금리인상 가능성 높여

미국의 10월 실업률이 5.0%로 내려가고 한달동안 무려 27만 1000명의 일자리를 늘려 올들어 최상의 고용성적을 기록했다.

이로서 12월에 7년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의 10월 고용이 올들어 가장 강력한 최상의 성적을 거뒀다.

미국의 10월 실업률은 5.0%로 전달보다 0.1 포인트 낮아지며 불경기시절 최고치에서 절반으로 하락했다

특히 10월 한달동안 미국경제에선 무려 27만 1000명의 새 일자리를 늘렸다.

이는 9월의 14만 2000명 증가 보다 거의 2배나 급증한 것이다.

또한 경제분석가들의 전망치 18만 5000명 증가를 훨씬 뛰어넘는 예상치 못한 호성적이다.

이로서 미국의 고용은 2009년 불경기 종료후 6년만에 완전 고용에 근접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다만 아직 풀타임을 원하지만 자리가 없어 파트타임으로 일하고 있는 근로자들이 570만명이나 있고 제조업과 광업 등 생산분야 고용이 저조한 취약점을 안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10월의 고용을 업종별로 보면 생산분야에서 건축업은 3만 1000명을 늘려 양호한 반면 제조업은 제자리, 셰일 석유업계의 불황을 반영한 듯 광업에선 4500명을 줄였다.

이에비해 서비스 분야에서는 프로페셔널 비즈니스 업종에서 7만 8000명이나 늘려 최상의 고용성적을 선도했다.

이어 최대 쇼핑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소매업종에서 4만 4000명을 증원했다.

강세를 유지해온 헬스케어업종과 레저 호텔 식당업종에서 각각 4만 1000명씩 늘렸다.

10월 고용성적이 올들어 최상을 기록함에 따라 미국의 기준금리가 12월부터 인상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재닛 옐런 연준의장은 최근 “12월에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살아있다”고 공표한 바 있는데 7년만의 금리인상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경제분석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2월 15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올해 마지막 FOMC회의 에서 2008년 12월 이후 7년이나 유지해온 제로금리를 깨고 0.25 포인트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더 높아진 것으로 경제분석가들은 해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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