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교육부가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확정고시한 가운데 집필진 후보로
서울대 최몽룡 명예교수가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사편찬위원회는 내일 교과서 집필진 구성, 편찬 기준과 관련한
세부 내용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리포트>고고미술사를 전공한 최몽룡 서울대 명예교수 등 원로 교수 예닐곱명이
한국사 국정 교과서 집필진으로 참여합니다.
오늘 학계와 교육부에 따르면 최 명예교수 등은 내일로 예정된
국사편찬위원회의 집필기준 및 집필진 구성에 관한 기자회견에 배석해
국정화 필요성에 대한 원로 사학자로서의 견해를 피력할 방침입니다.
최 명예교수는 5∼7차 교육과정 때 국정 교과서 편찬에 참여한 인연으로
집필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972년 26세에 최연소 고고학 전담 교수로 임용한 최 교수는
지난 2012년 정년 퇴임하기까지 40년간 고고학을 연구했습니다.
또한 1988년 이후부터는 23년간 고등학교 국사 교과서의 편찬에 관여했습니다.
최 명예교수 이외에 집필진으로 거론되는 학자는 신용하 서울대 명예교수와,
최성락 목포대 교수, 이기동 동국대 석좌교수, 신형식 이화여대 명예교수 등
다양한 분야의 중견학자가 영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의 대표 저자인 이명희 공주대 교수나
권희영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도 예상 집필진으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전체 집필진은 최대 40명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이며 공모와 위촉 방식을 병행해
꾸려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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