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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콘택트 렌즈 판매해온 한인업주 무더기 검거

김혜정 입력 10.23.2015 06:34 PM 조회 2,688
남가주 일대에서 할로윈용 패션 콘택트 렌즈를 불법으로 판매해온 한인 업주들이 무더기 검거됐다.

연방검찰은 최근 “Fright Night” 을 작전명으로 할로윈을 앞두고 가짜나 승인받지 않은 패션용 콘택트 렌즈를 판매해온 업체들에 대한 전국적인 대규모 단속을 벌였다고 오늘(23일)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 10곳 가운데는 절반이 한인 업체들로 드러났다.  

라푸엔테에 위치한 센트럴 머카도 미니 몰에 위치한 Yi’s 악세사리 업주인 올해 59살의 이신영씨와 부에나 팍 지역에서 마이 트레져를 운영하는 올해 52살의 수지 신씨 그리고 샌버나디노 카운티의 헤어티지 뷰티 서플라이의 올해 51살 민동기씨 가든 그로브의 패션 드림 업주인 55살 사라 박씨 그리고 벤츄라 카운티의 퍼시픽 뷰 멀에서 Zzotta Shoes 를 운영해온 정경숙(Grace Lee)씨 등 5명이 이번 단속 덜미를 붙잡혀 검찰에 기소됐다.

연방검찰에 따르면 이들 한인업체들은 원더 룩이나 레드 로즈, 블랜 액 화이트, 또는 크레이지 이글 등이라고 이름 붙여진 가짜 렌즈를 판매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혐의가 모두 인정될 경우 최대 1년의 실형과 개인일 경우 10만 달러의 벌금, 법인의 경우 20만 달러 벌금형이 내려질 수 있다.

패션용콘택트렌즈는 안과의사의검사없이또는 위조된 처방전을 갖고 구입할 수 있다

캘리포니아 주 보건국은 이러한 제품을 착용하면 눈이 충혈되거나 시력이 약해지고 최악의 경우 실명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콘택트렌즈는 의료용기기로 분류되는 만큼 모든 관련 제품은 연방 식품의약국( FDA)의 통제를 받고있다

따라서 의사가 발행한 처방전이나 시력검사 확인증 같은 필요한 서류를 소비자로부터 확인하지 않고 이들 제품을 판매하는 것은 불법이다.

최근 ICE의 국토안보조사국 FDA의범죄조사과 연방세관국경보호국이 합동으로집중단속을 벌여 2만 쌍 이상의 가짜 패션 콘택트 렌즈를 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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