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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NLDS 1차전’ 뉴욕 메츠에 3대1 패배

주형석 기자 입력 10.09.2015 10:47 PM 조회 3,538
(오늘 경기 시작전 선수소개때 류현진)

LA 다저스가 오늘(10월9일)

뉴욕 메츠에 3대0으로 완패하면서

플레이오프를 불안하게 시작했다.

LA 다저스는 오늘(10월9일) 저녁

홈구장, Dodger Stadium에서 벌어진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1차전 경기에서

투타 모두 답답한 경기 내용을 보이며

힘 한번 제대로 쓰지 못하고 졌다.

LA 다저스 선발투수 클레이튼 커쇼는

플레이오프에 약하다는 평가를 깨기 위해

의욕적으로 투구하는 모습이었지만

또다시 7회에 무너지고 말았다.

커쇼는 초반 3회초까지

삼진아웃 5개를 잡아내면서

뉴욕 메츠 타선을 2안타로 잘 막아내다가

4회초 선두타자 4번 대니엘 머피에게

몸쪽 공을 던지다 우월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기습적인 홈런 한 방으로 1실점했지만

이후 커쇼는 6회초까지 3이닝을

삼진 6개를 잡아내며 안타 2개로 잘 막아냈다.

하지만 지난해(2014년)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에서

고비였던 7회를 넘기지 못하고 무너졌던 커쇼는

역시 오늘도 7회를 넘기지 못했다.

커쇼는 7회초 들어

제구력이 흔들리면서 볼넷 3개를 허용해

2사만루를 만들고 강판됐고,

구원투수로 나온 페드로 바예즈가

데이빗 라이트에게 중전안타를 맞으며 2실점했다.

3대0으로 뒤진 LA 다저스는

8회말, 하위 켄드릭의 2루타에 이어

애드리언 곤잘레스의 좌전 적시안타가 터지며

3대1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거기까지였다.

결국 LA 다저스는 3대1로 패하며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홈필드 어드밴티지를

뉴욕 메츠에게 내주며 불리한 상황에 처하게 됐다.

뉴욕 메츠의 에이스 제이콥 디그롬은

시속 97~98마일의 빠른 공으로

LA 다저스 타자들을 경기내내 압도했다.

제이콥 디그롬은 7이닝 동안

LA 다저스 타선을 5안타로 틀어막으며

삼진아웃을 무려 13개나 잡아내는 괴력을 보였다.

LA 다저스는

1회말부터 4회말까지 매회 안타를 기록했지만

적시타가 나오지 않아 선취득점을 하지 못한 것이

두고 두고 아쉬움으로 남는 경기였다.

이로써 LA 다저스는

5전3선승제 디비전 시리즈에서

홈구장서 열린 1차전을 패했기 때문에

남은 4경기중 3경기를 이겨야 하는 부담을 갖게 됐다.

LA 다저스와 뉴욕 메츠의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2차전 경기는

내일(10월10일) 저녁 6시부터 시작될 예정이고

라디오코리아는 AM 1540을 통해 한국어로 단독 생중계방송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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