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시정부가 지진 발생 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건물 지진보강 공사를 의무화한 가운데 LA 한인타운 내 지진에 취약한 건물이100 여 개 몰려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A시 지진 보강 조례안에는 목조건물외에도 1977년 1월 13일 이전에 지어진 콘크리트 건물도 포함됐는데 이 경우는 LA시에만 1000 개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난해 버클리 공대 연구팀이 LA시에 제출한 지진 취약 건물 리스트에는 타운 내 콘도와 아파트 24개 를 비롯해 윌튼 플레이스 초등학교와 윌셔 이벨 극장, 윌셔연합감리교회 그리고 LA 한국교육원 등이 포함됐다.

한인타운 중심가를 비롯해 4개 지역을 통틀어 100 여개 건물이 지진보강 공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ZIP 코드별로 보면 90005는  41채  ,90020  24채, 90010 는 22채, 90005  5채 등이다.

지진 보강이 필요한 오피스 건물은 주로 윌셔 길에 밀집돼 있었고 24 개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