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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정몽준에 자격정지 6년 확정

강세연 입력 10.08.2015 06:26 PM 조회 1,444
국제축구연맹FIFA 윤리위원회가 오늘(8일,어제) 정몽준 FIFA 명예 부회장 겸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에 대해 자격 정지 6년 처분을 내렸다.

또한 윤리위는 제프 블라터 FIFA 회장과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 그리고 제롬 발케 전 FIFA 사무총장에게도 각각 자격정지 90일 제재를 결정했다.

FIFA 윤리위는 당초 정몽준 명예회장이 2022년 월드컵 유치활동이 한창이던 2010년 당시 한국의 국제축구기금 공약을 설명하는 서한을 각국에 보낸 것을 문제 삼았던 것과 달리 오늘(8일) 발표에서는 조사 과정의 태도를 제재근거로 들었다.

차기 FIFA회장 출마 의사를 밝혀온 정몽준 명예회장으로서는 오는 26일 후보 등록 마감일을 앞두고 자격정지 처분을 받으면서 후보등록조차 못한 채 도전을 접어야 하는 시련을 맞이했다.

정몽준 명예회장은 어제(7일) 윤리위의 제재 움직임에 대해 자신이 강력한 후보라고 생각해 블라터 회장의 지배아래 있는FIFA 윤리위가 자신에게 큰 시련을 주고 있다고 이해한다고 밝혔다.

정몽준 명예회장은 블라터 회장을 배임 혐의로 고소하는 것을 포함해 FIFA 회장 도전을 가로막으려는 블라터 회장 측의 움직임에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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