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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노동당 창건 70주년 열병식 준비 위성 사진 포착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10.08.2015 05:24 PM 조회 1,599
<앵커>북한의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일을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평양 시내에서 대규모 열병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위성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리포트>내일 북한의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일을 맞아 대규모 열병 행사를 준비 중인

평양 시내를 촬영한 위성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북한의 열병식 준비 모습이 위성 사진을 통해 공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난 6일 위성으로 촬영한 모습을 보면 평양 시내 동쪽 미림비행장에

노동창 창건 70주년 기념 열병식에 참여할 대규모 군사 장비가 집결해 있습니다.

헬기장 일대에 약 800개의 텐트가 쳐지고 700여대의 트럭과

200여 대의 전투. 장갑 차량들이 집결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 5월 텐트 45개였던 것이 8월에 500개로, 10월 들어 700개로 늘어났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무기는 두줄로 늘어선 UAV 무인항공기입니다.

그러나 크동안 관심이 집중된 탄도 미사일과 장거리 자주포 등은

 식별되지 않았습니다.

위성 사진을 공개한 워싱턴의 북한 분석사이트 38노스는,

탄도 미사일 등이 숨겨져 있을 수 있다고 추측했습니다.

또 행사 직전에 탄도 미사일 등을 실제 열병식이 열릴 김일성 광장으로

이동시킬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38노스는 위성 사진으로 드러난 모습을 볼 때 북한 노동당 창건 기념일 역사상

가장 큰 경축행사가 될 것으로 추측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북한이 장거리 로켓을 발사하지는 않고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에

주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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