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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이태원 살인’ 목격 에드워드 리 증인 신청키로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10.07.2015 06:58 AM 조회 1,729
<앵커>'이태원 살인사건'의 진범으로 지목된 아더 패터슨의 첫 재판이 LA시간으로

오늘 저녁에 열립니다.

당시 현장에 함께 있었던 에드워드 리가 증인으로 나올 것 같습니다

<리포트>‘이태원 살인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인 재미동포 에드워드 리가

법정 증인으로 서게 될 전망입니다.

오늘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에드워드 리가 최근 미국에서 한국으로 들어와

체류 중인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검찰은 리가 재판에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 사건 진범으로 기소된

패터슨의 재판에 증인으로 신청할 방침입니다.

이와 관련해 에드워드 리의 부친은 언론과의 전화통화에서 “현재 아들이 한국에

체류하고 있고 증언에 긍정적”이라며 “진실을 밝히는 데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리씨는 1997년 4월3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대학생이던 조중필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된 현장에

친구인 패터슨과 함께 있었습니다.

검찰은 이 사건이 리씨의 단독 범행이라고 판단하고 기소했지만

대법원은 1998년 리씨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검찰은 패터슨의 유죄 입증에 총력을 쏟아부을 태세입니다.

검찰은 지난 2011년 패터슨을 살인 혐의로 기소한 박철완 부장검사도

재판에 함께 투입할 예정입니다

LA시간으로 오늘 저녁 6시 30분에 열리는 첫 준비기일에 모습을 드러낼 패터슨은

여전히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증거가 대부분 소실된 상태에서 목격자 리가 법원에서 증인으로 채택되면

리의 증언은 향후 재판 과정에서 뜨거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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