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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PGA 투어 프레지던츠텁 개막식 참석

안성일 입력 10.07.2015 05:33 AM 조회 674
박근혜 대통령이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2015 프레지던츠컵' 개막식에서 대회 명예의장(Honorary Chairman) 자격으로 참석해 축사를 하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미국 프로골프(PGA)가 주관하는 프레지던츠컵은 미국과 유럽의 골프대항전인 '라이더컵'을 참고해 만든 대회로 미국과 세계 연합(유럽 제외) 팀간의 남자 골프 대항전이다. 프레지던츠컵과 라이더컵은 2대 골프 대항전으로 불린다. 

1994년 첫 대회가 열린 이래 2년마다 개최되고 있는데 개최국의 현직 또는 전직 국가 원수가 관례적으로 명예대회장을 맡아 왔다. 지난해 10월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명예대회장이었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줄리아 길라드 호주 총리에 이어 여성으로서는 두 번째로 프레지던츠컵의 명예의장을 맡았다.

당시 박 대통령은 프레지던츠컵 관계자들을 청와대에 초청한 자리에서 "골프가 부가가치도 많이 창출하면서 산업적인 측면에서도 중요한 역항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언급해 공직자들의 골프 금지령 해제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지 H.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팀 핀첨 PGA 투어 커미셔너,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유정복 인천시장, 류진 대회 조직위원장, PGA 투어 관계자 등 27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프레지던츠컵은 인천 송도에 위치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오는 11일까지 열린다. 프레지던츠컵이 아시아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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