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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경제전망 또 낮춰 세계 경제불안 확산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10.06.2015 04:39 PM 조회 1,333
올해 세계경제 3.1%로 석달만에 0.2포인트 또 하향 미국 2.6%로 선방, 한국 2.7%로 대폭 낮아져

국제통화기금(IMF)이 3개월 만에 또다시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춰 지구촌 경제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석달전 보다 미국의 올해 성장률은 그나마 약간 오른 2.6%로 유지됐으나 한국은 3.1%에서 2.7%로 대폭 떨어졌고 세계 전체는 3.3%에서 3.1%로 더 낮아질 것으로 하향조정됐다.

중국경제둔화와 증시폭락, 과도한 저유가 등 경제 악재들이 잇따라 터져나오면서 지구촌 경제불안감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6일 올해 미국 등 선진국들은 미약한 경기회복세를 이어가겠지만 신흥국은 경기 둔화가 심화될 것이라며 올해와 내년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또다시 낮췄다.

IMF는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3.3%에서 3.1%로 더 내려 잡았다.

지난 7월에 0.2 포인트 내린 데 이어 석달만에 또다시 0.2포인트를 낮춘 것이다.

IMF는 미국과 유로존 등 선진국들이 경기가 계속 회복되고 있으나 여전히 미약한데다가 중국을 중심으로 신흥국들이 일제히 경기둔화가 깊어지고 있기 때문에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내려잡게 됐다고 설명했다.

IMF는 특히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당초 3.1%에서 2.7%로 수정했다.

이는 지난 5월 발표 때 보다 한꺼번에 0.4포인트나 대폭 낮춘 것이다.

세계경제 전반에 여파를 미치고 한국경제에는 직격탄을 가하고 있는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6.8%로 변동이 없었으나 7%아래 성장으로 둔화될 것으로 IMF는 진단했다.

일본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0.6%로 3개월 전보다 0.2포인트 떨어졌으며 인도는 7.3%로 여전히 높은 성장률이지만 석달전 보다는 0.2포인트 내려갔다.

이에비해 미국은 그나마 사정이 다소 나은 것으로 IMF는 평가했다

IMF는 올해 미국경제 성장률이 당초 2.5%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가 이번에는 2.6%로 0.1 포인트 올려 잡았다

미국은 낮은 에너지 가격, 주택시장 개선 등이 경제전망을 올리게 한 것으로 분석됐다

유로존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1.5%로 지난 7월 발표때와 같았는데 영국이 2.5%로 0.1포인트 상승한 데 비해 독일은 1.5%로 0.1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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