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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없이 태어난 아이’ 첫 돌 넘겨

강세연 입력 10.06.2015 11:47 AM 조회 9,568
출처_ 페이스북 'Jaxon Strong'
두개골과 대뇌피질을 포함한 뇌의 상당 부분이 없는 채로 태어난 아이가 첫 돌을 넘겼다.

플로리다 주에 사는 브랜든 뷰얼과 브리타니 뷰얼 부부는 잭슨을 임신했을 당시 의사들이 모두 잭슨이 태어나도 며칠 살지 못할 것이라며 중절 수술을 권유했지만 잭슨은 첫 돌을 넘긴 지금까지 잘 살아있다고 밝혔다.

브랜든 뷰얼의 페이스북에 따르면 잭슨은 'microhydranencephaly'라고 불리는 병을 앓고 있으며 이는 두개골과 대뇌피질을 포함한 뇌의 상당 부분이 없는 채로 태어나는 병으로 통계로도 잡히지 않을 만큼 희귀하다.

브랜든 뷰얼은 사람들이 이렇게 오랫동안 잭슨이 살 줄은 몰랐을 거라면서 잭슨과 있는 동안 매일 조금씩 밝아지는 희망의 조각을 본다고 말했다.

잭슨이 13개월이 되는 날 브랜든 뷰얼은 페이스북에 사람들이 자기 가족에 대해 어떤 오해를 하고 있는지에 대해 썼고 뷰얼의 페이스북을 20만 명이 구독하기 시작했다.

잭슨의 엄마 브리타니 뷰얼는 잭슨이 태어나기 전 의사들이 아마 아이가 걷지도, 말하지도 못할 거라고 했지만 "이미 잭슨은 이 모든 것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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